이별 ...

다시 볼 수 없다는 것보다 ..

너를 보내야 한다는 사실 .. 

그저 어느 한 공간에서 살아있음이 무의미한 이 이별은 ..

시간의 의미조차 무색할만큼 ..

안타깝다 ..

내 피붙이와도 같은 너였기에 ..

살점 하나 뚝 떼어 이미 떨어져버린 나락처럼 ..

그렇게 나풀거리는구나 ..

잘 가 ..

무거운 걸음을 옮겨야 하는 나는 ..

삶이 이렇듯 덧없음을 또 한번 통감하게 해 ..

잘 가 ..

그렇게 떠나가서 ..

평온하렴 ..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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